◎M&A 등 대응 올들어 120건 2,566만주올들어 경영권 안정, 주가부양 등을 위해 상장사들이 자기주식을 대거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21일 현재까지 상장사의 자기주식 취득 공시는 120건 2,566만여주에 달해 지난해 83건 1,750만여주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이는 증권거래법 200조 폐지(내년 4월1일)를 앞두고 최근 적대적 기업인수합병(M&A)이 활발해진데다 올들어 증시침체로 주가가 폭락하면서 경영권 보호 및 자사주 가격부양의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올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자 주가를 떠받치기 위해 3∼6월중 자기주식 265만7,820주를 2,343억여원에 매입했다.
현대자동차도 주가안정을 위해 올해 3∼5월중 267만1,840주를 895억여원에 사들였고 대우는 2∼5월 500만주를 456억여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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