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표현 신설·용어도 쉽게기상청은 26일 기상예보 용어개정안을 확정, 내년 1월1일부터 적설량(㎝)과 강우량(㎜)을 현행 3단계 예보에서 6단계로 세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눈이나 비의 양에 대한 예보는 ▲적설 0.2㎝, 강우 1㎜미만일 때 「매우 조금」 ▲1㎝, 5㎜미만일 때 「조금」 ▲1∼5㎝, 5∼20㎜일 때 「다소」 ▲5∼10㎝, 20∼80㎜일 때 「다소 많음」 ▲10∼30㎝, 80∼150㎜일 때 「많음」 ▲30㎝, 150㎜이상일 때 「매우 많음」 등 6단계로 발표된다. 5단계였던 풍속과 4단계였던 파도도 6단계로 세분된다.
소낙눈의 경우 「한때 눈」, 진눈깨비는 「비 또는 눈」이나 「눈 또는 비」, 싸라기눈은 「눈 조금」으로 알기 쉽게 고쳤다.
「해안」 「내륙」 「산간」 「산악」 「고산」 「곳에 따라」 등의 장소표현도 신설됐다. 「곳에 따라」는 예보구역중 50% 미만에 해당하는 불특정지역을 가리킬 때 사용키로 했다.<이은호 기자>이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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