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 연합=특약】 세르비아 정부의 지방 선거 무효화 반대시위가 1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 정부는 25일 경찰병력을 동원, 반정부시위를 무력 진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세르비아 내무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불법시위로 인해 선량한 국민이 고통받고 경제가 해를 입는 일이 중단돼야 한다』며 『법과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개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일 발생한 친·반정부 시위대간 유혈 충돌과정에서 부상했던 프레드라그 스타르셰비치(39)씨가 이날 입원중이던 병원에서 숨져 시위사태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일간 블리치지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 스타르셰비치씨가 친정부시위대에게 곤봉 등으로 구타당했다고 전했으나 병원관계자들은 그가 심장병을 앓고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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