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이범구 기자】 「아가동산」사건을 수사중인 수원지검 여주지청(지청장 채정석)은 26일 상오 11시20분 경기 이천시 대월면 대대2리 아가동산 테이프보관창고에서 피해신도 10명과 함께 87, 88년 숨진 최낙귀(당시 7세)군과 강미경(당시 21세·여)씨 피살사건 현장검증을 실시했다.현장검증에서 안연옥(37·여)씨 등 피해신도들은 최군과 강씨가 교주 김기순(56·여)씨의 지시로 정재각(45·여)씨 등 신도들에 의해 각목으로 맞아 숨진 뒤 윤방수(44·당시 포클레인 기사)씨에 의해 시신이 처리되는 과정을 1시간40여분동안 설명했다.
검찰은 『피의자들이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 피해신도들 중심으로 현장검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교주 김씨 등 구속피의자 10명을 예정보다 하루 늦춰 27일 기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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