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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정보센터 103곳/내년에도 무료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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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정보센터 103곳/내년에도 무료 개방

입력
1996.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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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가 열린정보사회를 위해 펼치고 있는 「그린넷 캠페인」에 참여중인 전국 103곳의 열린정보센터가 내년에도 계속 무료로 개방된다.한국정보문화센터와 데이콤은 현재 운영중인 열린정보센터를 97년에도 무료개방할 것을 결정했고, 한국통신도 사업계획이 통과되는대로 운영을 계속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이 PC통신과 인터넷을 마음껏 사용하도록 무료 개방중인 열린정보센터는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운영, 지원하는 농어촌 컴퓨터교실 53곳, 지역정보센터 30곳과 한국통신의 정보엑스포 공공이용센터 17곳, 데이콤의 인터넷플라자 3곳 등이다.

전국 103곳의 열린정보센터는 한국일보사와 정보통신부가 선정한 열린정보센터 20곳과 더불어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방, 정보사회를 앞당기는 「메카」구실을 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와 고속통신회선 등을 구비해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풀뿌리 정보화」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정보문화센터의 농어촌 컴퓨터교실과 지역정보센터는 도시와 지방간의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주로 농어촌에 개설돼있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루 2∼4시간씩 컴퓨터 사용법과 PC통신 단말기 이용법, 정보검색법 등을 교육중이다. 전국 136개 군지역을 순회하는 농어촌 컴퓨터교실은 올 한해동안 주민 1만1,000여명을 교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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