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AFP 연합=특약】 24일 친정부시위대와의 충돌를 빚은 세르비아 야당 지지자 수만명은 25일 베오그라드에서 35일째 반정부시위를 계속했다.B92라디오방송은 이날 학생 대변인의 말을 인용, 야당측은 친정부 시위가 벌어진 테라지예 광장을 「정화」하기 위해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갖는다고 전했다.
미국은 이번 폭력사태를 유발한 밀로셰비치 대통령에게 책임질 것을 요구했으며 세르비아의 전통적 우방인 러시아도 폭력행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긴급 대화를 촉구했다.
한편 베오그라드의 병원관계자들은 이날 24일 친·반정부 시위대간의 충돌로 머리에 총상을 입은 반정부시위대원 1명이 중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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