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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관리 엉망/냉동진열대 적정온도유지 0.7%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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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식품관리 엉망/냉동진열대 적정온도유지 0.7%불과

입력
1996.1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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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사회연구원 조사백화점의 냉동식품 진열대가 적정보관온도를 유지하지 않는 등 냉장·냉동식품 위생관리가 엉망이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의뢰로 8월12일∼9월8일 전국 10개 지역의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소매점 양판점 등 1백65개 유통업체에 설치된 냉장·냉동진열대 1천57개의 관리상태를 조사한 「식품유통구조 개선방안 연구보고서」에서 드러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냉동대의 경우 부착된 온도계는 전체의 49.5%가 적정온도(―18℃이하)를 가리키고 있으나 실제는 2.5%만 적정온도였고 특히 백화점은 0.7%에 불과했다. 냉장대의 실제온도는 평균 10℃이상, 냉동대는 ―5.2℃∼8.8℃로 식품의 위생유지가 어려운 상태였다.

또 먼지 이물질 내용물파손 부식 등으로 진열장의 위생상태가 불량한 곳도 21%나 됐으며 정기적으로 서리를 제거하는 업체는 57.1%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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