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시티(팔레스타인) AFP UPI=연합】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대통령)은 24일 에레즈에서 헤브론 주둔 이스라엘군 철수 협상 등 중동평화 현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없이 회담을 마쳤다.두 사람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접경지 에레즈에서 4시간동안 회담했으며 아라파트 대통령은 이에 앞서 데니스 로스 미국 중동특사와 별도로 10여분간 만났다.
회담이 끝난 후 네탄야후 총리의 보좌관은 『회담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양측이 입장차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며 앞으로 회담이 한두 차례 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특사도 『이스라엘이 헤브론을 (팔레스타인측에) 넘겨주기까지 해소돼야 할 주요한 문제가 아직 남아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