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하오 8시10분께 서울 강서구 가양동 180의 1 대흥주유소와 가양초등학교 사이 왕복 4차선 도로 지하 2m 지점에 묻혀있던 직경 2천2백㎜ 대형 송수관이 파열돼 인천 부평구 지역 5만여가구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파열 송수관은 잠실수중보 위 통합취수장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인천 부평지역 총가구의 3분의 1에 수돗물을 대는 부평·공천 정수장에 공급한다.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측은 『단수지역은 부평구 부평 1∼4동 청천동 일대로 24일 하오께야 수돗물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사고가 나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 하오 10시5분께 송수관 밸브를 잠궈 추가 누수를 막은 뒤 파열지점을 보수중이나 24일 하오께나 복구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로 사고지점 좌우 20m 구간 도로가 30㎝ 가량 침하, 왕복 4차선중 2개 차선의 통행이 통제되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이 밤늦게까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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