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밤(현지시간) 추가석방된 페루주재 일본대사관 인질 2백25명 가운데 재일교포 이명호(32)씨가 포함되지 않음에 따라 현지 조기성 아르헨티나대사와 이원영 페루대사에게 이씨의 추가석방을 위한 교섭에 착수하라고 23일 지시했다.외무부 당국자는 『게릴라들은 남은 인질들을 남미의 제3국으로 이동시키겠다고 밝혔지만 그 이전에 추가석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대책반과 주일대사관에 일본 페루 등 협상 당사국과의 외교접촉을 강화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25일 크리스마스가 추가석방의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인철 기자>장인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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