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부터 인문·사회계열 전공선택 자유화연세대는 23일 학부제 전공선택방안을 확정, 98학년도부터 인문·사회계열은 자유롭게 2개 전공을 선택토록 하는 2중전공제를 적용키로 했다. 자연계열은 정원상한제를 도입, 정원의 120% 범위에서 성적순으로 전공을 고르도록 했다.
연세대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이 인기학과에 몰려 비인기학과의 정원이 미달하면 98학년도부터 사전에 전공학과를 지정, 편입학생을 선발해 결원을 보충키로 했다. 편입학생을 처음 모집하는 내년에는 계획대로 단과대 및 학부 단위로 모집한다. 또 전공학과 졸업정원 및 대학원생수를 현행대로 유지해 졸업을 어렵게 하고 비인기 학과에 장학금 연구비를 중점지원, 인기학과 집중현상을 억제할 방침이다. 박영필 교무처장은 『전공을 자유선택토록 한 학부제 취지를 살리되 자연계열은 교육여건상 불가피하게 성적으로 조정키로 했다』고 말했다.<윤순환 기자>윤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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