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신윤석 특파원】 북한과 미국은 잠수함 침투사건에 대해 북한이 유감의 뜻을 표명하는 성명내용과 발표방법에 잠정 합의, 내주초 발표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2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북·미 실무협의에서 합의된 내용은 방미중인 북한 외교부 이형철 미주국장 명의로 뉴욕에서 「유감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한다는 것으로 이미 성명 초안도 작성돼 한국 정부의 승인을 구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한국이 이국장의 개인명의가 아닌 북한 정부 성명으로, 유감이 아닌 사죄를 요구하고 있어 수락할 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도 이날 북·미 실무협의에는 잠수함침투 사건 해결방안과 함께 식량지원, 핵동결, 4자회담 등도 의제로 포함돼 이르면 23일 성명발표와 동시에 북·미간의 포괄적 관계개선 방안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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