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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개각 새 인물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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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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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장관 정시채/일 욕심 집념 강한 내무관료 출신고등고시(13회)를 거친 정통 내무관료 출신. 빈틈없는 성격에 일 욕심이 많고 집념이 강하다고 해서 「진돗개」로 불린다. 전남부지사 시절 11대 민정당 전국구의원에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으나 13, 15대에는 낙선하는 등 좌절을 겪었다. 이금정(60)씨와 4남2녀 ▲전남 진도·60세 ▲전남대 법대 ▲광주시장 ▲11, 12, 14대의원 ▲국회 예결·농림수산위원장 ▲신한국당 전남도지부장

◎통상산업부장관 안광구/상공부 출신 첫 통산부장관 발탁

행정고시 1회에 최연소 합격한 뒤 줄곧 통상산업분야에서 커 온 상공관료출신. 상공부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통산부장관에 발탁됐다. 꼼꼼하고 적극적인 업무스타일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직자재산 공개때 재산이 20억원을 넘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김향숙(48)씨와 1남1녀 ▲충북 괴산·54 ▲서울대 법대 ▲상공부 산업정책국장·제2차관보 ▲특허청장 ▲통산부차관

◎환경부장관 강현욱/15대총선 호남 유일 여 당선자

15대 총선때 호남에서 당선된 유일한 신한국당후보. 고군분투한 공이 인정돼 일찍이 중용이 예상돼 왔다. 재무부 이재국장, 경제기획원 예산실장 등 경제부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선이 굵은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박선순씨(55)와 3녀 ▲전북 익산·58세 ▲서울대 외교학과 ▲전북지사 ▲동자부·경제기획원 차관 ▲농림수산부장관 ▲신한국당 전북지부장

◎총무처장관 김한규/92년 여당후보 경선때 YS 지지

92년 민자당 대통령후보 경선때 박철언 의원의 설득을 뿌리치고 김영삼 대통령을 지지했다. 13대 총선에서 이만섭 당시 국민당총재를 누르고 정계에 입문했으나 15대때 낙선했다. 사회복지사업 등 다양한 경력에 다방면에 재능이 많다. 정영저(52)씨와 1남1녀 ▲대구·56세 ▲미 캘리포니아주립대 ▲홀트아동복지회장 ▲국회올림픽특위위원장 ▲13·14대 의원

◎과기처장관 김용진/금융실명제 입안 실무총책 맡아

재무부에서 공직생활의 대부분을 보낸 정통 재무관료출신. 93년 재무부 세제실장 재임시 금융실명제 실시의 실무총책을 맡았다. 지난 8월 은행감독원장에서 차관서열 1위인 총리실 행정조정실장에 임명된 뒤 4개월만에 장관에 발탁됐다. 최문자(52)씨와 3녀. ▲경북 상주·57세 ▲서울대 독문과 ▲재무부 세제실장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은행감독원장 ▲총리실 행정조정실장

◎정무1장관 신경식/언론인 출신 YS대권행 기여

김영삼 대통령과 기자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언론인 출신 3선의원. 3당 합당후 YS캠프에 일찍이 합류, 김영삼 대표비서실장을 지내며 「YS대통령 만들기」에 적극참여 했다. 소탈한 성격에 친화력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는다. 최금녀(57)씨와 2남1녀 ▲충북 청원·58세 ▲고려대 영문과 ▲대한일보 정치부장 ▲민자당대표비서실장·총재비서실장 ▲국회 문공위원장

◎법제처장 송종의/지연 학연 초연한 ‘홀로서기 검사’

서울지검장 당시 슬롯머신사건을 진두지휘했다. 지연과 학연에 초연, 「홀로서기 검사」들의 정신적 대부로 통한다. 외아들이 교통사고로 죽자 애틋한 부정이 담긴 고유문을 써 심금을 울리기도 했다. 백발에다 한학과 불경에 밝아 「송도사」라는 별명을 지녔다. 문정자(52)씨와 1녀 ▲평남 중화·55세 ▲용산고·서울대 법대 ▲사시 1회 ▲대전지검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지검장 ▲대검차장

◎보훈처장 오정소/정보·대공업무 밝은 보스형 인물

71년 중앙정보부 공채로 임용된뒤 국내외 정보 및 대공업무에 종사해온 정통파. 솔직담백하고 의리를 중시한다는 평을 듣는다. 말을 아끼는 과묵한 성격이면서도 위 아래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보스형. 각계에 두터운 교분을 갖고 있으며 지인이 많다. 유계주(48)씨와 2녀 ▲황해 옹진·52세 ▲고려대 사학과 ▲홍콩 부총영사 ▲안기부 인천지부장 ▲〃대공정보국장 ▲〃제1차장

◎비상기획위원장 장성/군사정책 등 치밀 업무처리 정평

영관장교시절 부터 전략기획 및 군사정책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정책전문가. 치밀하고 체계적인 업무처리로 정평이 나 있고 대인관계도 온화하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으로 2년 이상 근무, 한때 합참의장에 하마평을 받기도 했으나 지난 10월 전역했다. 조성옥(54)씨와 2남 ▲충북 영동·54세 ▲육사 18기 ▲육본 정책기획실장 ▲국방부 정책실장 ▲육사교장 ▲국방제도개선위원장

◎OECD대사 구본영/영어실력 출중 경제통상 이론가

깔끔한 외모에 합리적인 성격의 신사풍 경제각료.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중 경제부총리 자문관으로 관계에 첫 발을 디뎠다. 영어실력이 뛰어나고 경제통상부문의 행정경험과 이론을 겸비했다. 이길혜(47)씨와 1남1녀 ▲황해 개성·49세 ▲서울대 경제학과 ▲미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주미 경제공사 ▲교통부차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과기처장관

◎안기부 1차장 박일룡/배짱좋고 원만 경찰내 PK리더

행시 10회 출신으로 경찰내 요직을 두루 거친 「엘리트 치안통」. 소신과 두둑한 배짱에 위 아래로부터 신망이 두터워 보스형이라는 평. 인간관계도 원만하다. 경남고 출신의 경찰내 PK 리더. 부산경찰청장 당시 「부산 초원 복국집사건」으로 직위해제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정영자(56)씨와 1남 ▲부산·56세 ▲서울대 법대 ▲경찰청 일본주재관 ▲해양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

◎경찰청장 황용하/경찰내 부패척결 앞장선 개혁파

행시 14회로 경찰입문 21년만에 치안총수에 발탁. 지독하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경찰내 부패척결에 앞장서온 개혁파. 지난해 3월 경찰관승진시험 답안유출사건으로 본청경무국장에서 직위해제 됐으나 두달만에 경비국장으로 복귀. 호방한 성격이지만 일처리에는 빈틈이 없다. 하필련(46)씨와 1녀 ▲평북 중강진·54세 ▲서울대 법대 ▲서울 마포서장 ▲인천·부산·서울경찰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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