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특수3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0일 회사공금 30억여원을 횡령하고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건넨 한성여객운수(주) 대표 이덕기(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횡령 및 뇌물공여)혐의로, 회사수입금 1억1천여만원을 횡령한 신성교통(주) 경리상무 정순호(50)씨를 업무상 횡령혐의로 각각 구속했다.검찰은 또 한성여객 경리상무 박길영(37)씨를 횡령혐의로, 서울시 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버스업체로부터 1천4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전서울시 운수1과 노선주임 홍봉기(59·현 상진운수 대표이사)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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