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항만공사도중 ‘시공능력 부족’ 이유【LA=미주본사 안상호 기자】 극동건설의 미국 현지법인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항만공사를 수주했으나 공사도중 시공능력부족을 이유로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건설의 미주현지법인인 아메리카극동건설(AKD·사장 이홍길)은 LA시로부터 항만시설 공사를 2,500만달러에 수주해 공사를 시작, 현재 65%가량의 공사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LA시 항만청 번 홀 건설국장은 『AKD가 건설중이던 항만시설은 아메리카 프레지던트해운사(APL)의 화물하역 등에 사용될 건물로 11월말 현재 공정률이 당초 예정보다 20%정도 뒤진 65%선에 머물러 예정된 기간내에 공사를 마칠 수 없다고 판단, 이같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의 관급공사에 참여했던 한국 건설회사 현지법인이 시공능력을 이유로 중도에 공사중지명령을 받은 것은 아주 이례적인 일이어서 한국건설업체의 위상이 크게 실추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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