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유가격을 단계적으로 현재수준의 2배로 인상할 방침이다.통상산업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은 20일 자원정책세미나를 갖고 경유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을 줄이고 교통관련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경유가격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통산부는 휘발유의 43%수준인 경유가격을 관련세금 등 부과금부담을 늘려 OECD회원국의 평균치인 휘발유의 80%선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이에 따라 ℓ당 352원인 경유가격은 앞으로 3∼4년동안 단계적으로 650원선까지 오를 전망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대기오염을 악화시킬뿐 아니라 다른 유류가격과의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면서 『내년부터 경유가격을 매년 20%이상 올리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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