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제가 나란히 민요연구서 내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사제가 나란히 민요연구서 내놔

입력
1996.12.20 00:00
0 0

◎조동일 교수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 김헌선 교수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한국 고전문학의 대가인 조동일 서울대 국문과 교수가 「한국민요의 전통과 시가율격」(지식산업사간)을 펴낸데 이어, 그의 제자인 김헌선 경기대 국문과 교수가 「한국 구전민요의 세계」(〃)를 발표했다. 민요 연구서를 나란히 펴낸 이들은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의 사이.

조교수의 책이 경북 민요를 위주로 전통 시가의 율격을 분석했다면, 김교수는 전국 민요의 현지조사를 통해 민요의 민속적 기반을 다뤘다.

「한국민요…」는 77년에 발간된 「경북민요」와 82년의 「한국 시가의 전통과 율격」을 한데 모아 다시 구성한 책. 조교수는 이책을 통해 한국문학에서의 전통론 문제를 곱씹으며 이러한 전통을 알기위한 방법으로 율격론을 제시하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음치였다가 민요를 연구한 이후 명창이 된 자신의 사연도 소개했다. 1만2,000원. 「한국 구전…」은 구전민요의 전승 상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점을 절감하고 연구에 착수한 필자의 중간 보고서이다. 지역별로 민요의 모습과 특징을 설명하고 구전민요 연구의 쟁점 등을 다뤘다. 1만8,000원<권오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