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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원의 한계 실감해 결심”/유종수·황학수 의원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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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의원의 한계 실감해 결심”/유종수·황학수 의원 일문일답

입력
1996.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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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부법 개정 소극대응 회의”―탈당동기는.

(유)『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으나 여당시절의 후원회까지 깨지는 등 야당의원으로서의 한계를 실감해 탈당을 결심했다』

(황)『지역현안 해결에 야당이 큰 걸림돌이 됐다. 당을 보고 투표한 시민에게 죄송하지만 지역발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꾀하는 것이 더 큰 의리라고 본다』

―탈당을 오늘 택한 이유와 자민련에 대한 불만은.

(유)『정기국회가 끝난데다 탈당을 늦출 경우 내년초 드러날 대선후보 구도와 맞물려 「기회주의자」라는 오해를 살까 우려해 이 때를 택했다』

(황)『무장공비사건후 강원도 국회의원으로 국가의 안보위기를 절감했다. 현상황에서는 안기부법 개정 등 안보를 1순위로 에너지를 한곳으로 몰아줘야 하는데 자민련이 소극적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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