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여중(교장 조리준) 학생·교직원일동은 사기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조선족동포를 돕는데 써 달라며 성금 1백25만5천원을 19일 한국일보사에 기탁했다. 학생들은 학생회 대의원회를 통해 조선족돕기운동을 결의, 모금운동을 벌였으며 교직원들도 동참했다.경희여중은 교내 사회봉사활동을 위해 조직된 「밝은 사회 학생클럽」을 중심으로 봉사·자선활동을 해왔다. 9월에는 자매결연한 옌볜(연변)자치주 제1중학교에 성금 1백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밝은 사회부장인 김주익(54) 교사와 함께 온 학생회장 이애경(14)양과 부회장 전수연(14)양은 『통일을 앞둔 시점에서 한민족끼리 상처를 주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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