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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피해가는/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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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피해가는/주거형 오피스텔 인기

입력
1996.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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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리·세금 적어 투자 유망/전용면적비율 꼭 따져봐야오피스텔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오피스텔의 형태가 사무중심에서 주거중심으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오피스텔의 주거기능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이후 올해들어 온돌방 욕실 싱크대 등의 주거시설이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오피스텔이 속속 등장,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오피스텔의 대표적 특징은 ▲업무면적 70% 유지 ▲욕실크기 제한 ▲베란다 설치불가 등의 규제를 받아온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휴식과 주거기능이 눈에 띄게 강화됐다는 것. 이 때문에 원룸형 아파트를 닮았다해서 「원룸형 오피스텔」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주거기능 위주라고 해도 오피스텔은 「1가구 2주택」 규제에 해당되지 않아 세금부담이 적은 이점이 있다. 게다가 대부분 땅값이 비싼 일반 상업지구나 지하철역 주변에 위치,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투자유망 상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라성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77-17에 짓고 있는 「성수아카데미텔」(02-3409-2525)은 이달초부터 분양을 시작, 현재 60% 이상의 높은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 전용면적 비율이 높아야 50%이던 기존의 오피스텔과 달리 성수아카데미텔은 전용면적을 60%대로 끌어올리고 주거기능도 대폭 보강한게 특징. 특히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의 옆에 위치한데다 서울시 신청사 후보지가 뚝섬으로 압축되면서 인근이 교통요지로 떠오르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인 이 오피스텔은 17∼52평형 416가구를 분양중이며 평당분양가는 420만원선이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을 고를 때는 주거시설이 어느 선까지 가능한지, 전용면적비율이 얼마인지를 꼼꼼히 살펴볼 것을 권고한다.

특히 전용률은 오피스텔에 따라 40∼60%로 간격이 크기 때문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재테크의 일환으로 분양후 전세를 놓을 사람들은 오피스텔 주변의 임대시세를 파악하는 한편 임대료의 추이를 꾸준히 관찰해야 한다. 도움말:글로벌랜드이앤티(02―3473―1410)<박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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