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벤처(모험기업)팀을 공모해온 LG그룹은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교육사업팀(MECA팀)」과 「교통정보사업팀」 등 2개팀을 사내 벤처팀으로 최종 선정, 그룹차원에서 자금과 경영기업 및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사내 벤처팀으로 선정된 이들 2개팀은 소속회사로부터 그룹 벤처사무국 소속의 프로젝트팀으로 옮겨 20억원규모의 자금과 경영 및 기술을 지원받게 되며 앞으로 사업이 가동되면 그룹내 적합한 계열사에 별도사업단위를 만들어 책임경영을 하게 된다.
그룹관계자는 『벤처팀의 팀장은 모두 과장급(MECD팀은 LG산전, 교통정보사업팀은 LG정보통신)』이라며 『그룹안에 창의적인 기업정신을 북돋우기 위해 과장급의 젊은 사원에게 각각 20억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소신껏 사업을 추진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상회의시스템을 통한 교육사업팀은 올해안에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내년에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뒤 본격적으로 네트워크를 이용한 원격 화상방문 학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사업팀은 운전자들이 출발하기 전이나 운전중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수집·가공해 제공하는 사업을 하게 되며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제공하는 기본서비스와 각종 생활·문화·시장·주식·레포츠정보를 제공하는 부가서비스, 비상시자동으로 구난을 요청하는 구조호출과 단말기 상호간의 짧은 메시지 전달, 무선호출(삐삐) 등의 특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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