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베스티야지 보도【모스크바=이진희 특파원】 러시아당국은 연해주와 하바로프스크 소재 북한 임업 및 경제대표부에서 근무하는 사회안전부요원들이 마약밀매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이들의 동향을 감시하고 있다고 러시아의 이즈베스티야가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러시아측에 잘 알려진 북한 사회안전부요원 현일은 하바로프스크 소재 북한 경제대표부에서 그리 멀지 않은 허름한 창고에서 고객을 위장한 마약단속요원에게 고순도의 아편을 팔려다 체포됐다고 전했다. 그는 하바로프스크지역에서 다량의 마약을 밀매하려다 적발된 14번째 북한대표부직원이라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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