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이동훈 기자】 강원 태백시 연화동 한보에너지 통보광업소 구조대는 17일 사고가 발생한 수평갱도에서 후산부 광원 오성우(31·태백시 황지2동 6통 2반) 안승덕(44·태백시 상장동 16통 7반)씨 등 2명의 시신을 발굴했다. 이로써 11일 발생한 매몰사고로 광원 15명 전원이 사망했다.이에 앞서 구조대는 16일 이덕오(45·태백시 통동 한보3단지 307동 101호) 신상문(37·〃한보5단지 502동 107호)씨 등 후산부광원 2명의 시신을 발굴했다.<관련기사 37면>관련기사>
한편 강원 태백경찰서는 매몰광원 구조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조만간 출수사고가 일어난 갱도에서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광업소장 등 사고 책임자를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93년 통보탄광 출수사고의 전례를 볼 때 어떤 식으로든 광업소관계자의 사법처리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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