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셰비치 “니스시 선거사범 처벌” 약속【베오그라드 AFP 연합=특약】 세르비아 공화국 학생과 야당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30일째 반정부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17일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시위 주도 학생지도부와 처음으로 만났다고 학생 대표가 밝혔다.
이들 학생들은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자신들과 만난 자리에서 니스시에서 선거와 관련 법을 어긴 사람들은 모두 처벌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이날 만난 5명의 학생들은 지방선거의 집권당 승리를 무효화하고 야당 승리를 인정하라고 주장하며 이틀간에 걸쳐 니스에서 베오그라드까지 240㎞의 거리를 항의행진한 시위 학생들의 대표이다.
밀로셰비치의 사회당 정부는 연일 계속되고 있는 시위를 진정시켜 정국을 장악하기위한 조치로 제 2의 도시인 니스시에 이어 16일 스메데레브스카 팔란카에서도 법원의 결정을 통해 이 지역 시의회 선거에서 야당측의 승리를 인정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