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자 한성대 교수가 이끄는 한울무용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이 21일 하오 7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 단체는 그동안 한국춤의 전통을 개혁하고 창작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왔다. 김숙자 안무 「내림새여」, 「심연에서」를 비롯해 정태희의 「향기의 빛으로」, 유미경의 「길 떠나기」, 유정숙의 「바람이 불면 흔들린다」를 공연한다. 승무의 한삼자락 펄럭이는 느낌을 표현한 「내림새여」를 빼곤 모두 신작이다. 이번 무대가 전통과 개혁의 틈새에서 방황하고 있는 한국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02)760―4101<오미환 기자>오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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