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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상석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퇴임하기 전에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을 사면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6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이날 12·12, 5·18사건 항소심 선고를 보도하면서 김대통령 측근들의 말을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이 측근들은 김대통령이 전·노씨는 더이상 정치적 위협이 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적 화합을 증진하기 위해 사면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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