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원여중 CDI플레이어 수업활용 효과 커흑판과 분필대신 모니터와 CD―I 플레이어 등 멀티미디어 기기가 새로운 교육도구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도 첨단기자재를 이용한 멀티미디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이처럼 교육환경의 변화를 꾀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다.
경기 성남시 대원여중(교장 이광신)은 지난 10월2일 한국일보사 그린넷캠페인에 동참한 (주)필립스전자로부터 CD―I플레이어 6대를 기증받아 수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교무실에 각종 CD―I타이틀과 플레이어를 비치하고 교사들이 필요에 따라 수업에 이용하고 있는 것. 교사전원이 조작법과 타이틀 활용법을 직접 배웠고 영어와 과학, 기술과목 등에 자주 쓰이고 있다.
모든 교실에 21인치 TV와 CD―I플레이어 연결단자가 설치된 대원여중 학생들은 『단조로운 교과서위주 학습과 달리 각종 동영상과 소리에 빠져들게돼 수업이 흥미롭다』고 말한다.
교사들도 『볼거리 제공을 통해 학생들에게 쉽게 이해를 시킬 수 있어 수업진도가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광신 교장은 『학습분위기가 달라져 누구보다도 멀티미디어교육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내년에는 전용 멀티미디어교실을 마련하기위해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이교장은 또 『아직 교과과정에 맞는 타이틀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멀티미디어교육이 확대되려면 정부와 뜻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후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연진 기자>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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