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 돌자마자 중앙분리대 나타나대구 동구 불로동 불로동교차로는 대구와 팔공산(갓바위)을 잇는 팔공로에 있다. 시내에서 지저삼거리를 거쳐 팔공로에 접어들면 불로동 농원 및 화원단지를 지나면서 왼쪽으로 굽어진 곡선 반경 250m의 커브길이 나온다. 이 커브길에 해서초등학교에서 진입해오는 직선도로가 접속돼 있다. 곡선반경이 크기 때문에 자칫 커브길에서 과속 질주를 하기 쉽상인데 그 경우 원심력에 의해 차량이 도로 바깥쪽으로 밀려 해서초교쪽에서 오는 차량과 충돌할 위험이 크다.
또 이 지점을 지나 커브길 끝의 불로교라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 바로 불로동교차로가 나오는데 1차로로 직진하면 폭 3m의 중앙분리대가 있어 특히 야간에 과속할 경우 충돌할 위험이 아주 크다. 지난달 25일에도 이 곳에서 한꺼번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중앙분리대는 커브를 돌자마자 갑자기 나타나는데다 야간 반사체시설물이나 충격방지시설이 돼 있지 않다.
이 구간을 지날 때는 시내를 벗어났다고 방심해서는 안되며 커브가 시작되기전부터 미리 시속 40㎞이하로 감속해야 한다.<도로교통안전협회 대구지부 제공>도로교통안전협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