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용량 부족 설계/감사원 지적한국통신이 21세기 정보고속도로를 구축하기위한 21세기 고도정보화 사회기반구축사업을 추진하면서 광케이블을 부족하게 설계, 이를 보완하지 않을 경우 미래의 통신수요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감사원은 지난 5월 실시한 한국통신에 대한 감사결과,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2010년 수요를 내다보고 올해 설치되는 광케이블의 전송용량 1천8백97Gb/s는 2001년 예상수요량 1천9백61Gb/s에 크게 모자란다』고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시외 광케이블 공급계획에서는 팩시밀리 등이 오가는 협대역(N―ISDN) 종합정보통신망과 화상정보 등이 오가는 광대역(B―ISDN) 종합정보통신망 수요의 일부를 누락시켰다. 또 시내 광케이블 공급계획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모두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의수요를 누락시킨 채 광케이블 공급계획을 세워 시행했다.
이에따라 감사원은 한국통신측에 이같은 감사결과를 통고하고 ISDN의 수요를 계획에 추가 반영토록했다.<이영섭 기자>이영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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