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아라파트 19일 회동

【런던 AFP=연합】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대통령)은 19일 베들레헴에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만나 중동지역의 평화회복과 예수 탄생 2000년 희년 축하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14일 아피프 사피에 런던 주재 팔레스타인 수석대표가 밝혔다. 바티칸 주재 대표도 겸하고 있는 사피에 대표는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82년 이후 아라파트수반과 교황간의 네번째 만남이 되는 이번 회동에서 두 사람은 중동지역의 평화회복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성명은 또 두 사람이 『베들레헴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2000년 희년 축하행사를 위해 필요한 조정 및 준비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