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희고(교장 여성구) 학생대표 우경제(17·2학년) 김호규(17·〃)군과 김진성(44) 교사는 14일 한국일보사를 방문, 한국인들에게 사기당한 조선족동포를 돕는데 써달라며 학생과 교사들이 모은 성금 121만20원을 기탁했다.우군 등은 『일부 악한 사람들이 조선족동포를 멸시하고 사기행각을 벌였지만 대다수 사람들은 조선족동포를 사랑한다』며 『조선족동포들에게 어른들을 대신해 사죄한다』고 말했다. 김교사는 『학생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교사들도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일근 기자>박일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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