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본부=조재용 특파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12일 신임 유엔사무총장선출을 위한 비공식 투표를 두차례 실시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코피 아난 유엔사무차장은 이날 투표에서 상임이사국인 프랑스를 제외한 14개국으로부터 지지를 받음으로써 프랑스의 입장번복이 있을 경우 선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아난 사무차장은 1차 비공식투표에서 찬성 13표(거부 1, 반대 1)를 얻은데 이어 2차 투표에서 찬성 14표(거부 1)를 얻어 나머지 3명의 후보를 큰 표차로 따돌렸다.
안보리는 13일 상오(한국시간 14일 상오)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다시 비공식 투표를 실시, 5개 상임이사국을 포함한 9개국의 지지를 획득하는 후보가 나올 경우 공식회의에서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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