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이동훈 기자】 11일 발생한 강원 태백시 연화동 통보광업소 막장붕괴사고 매몰자 구조작업이 2차 붕괴위험에 대비한 지주설치작업과 계속 쏟아져 나오는 죽탄으로 늦어지고 있다.<관련기사 36면> 통상산업부 영동광산보안사무소의 총괄지휘하에 71명의 구조대와 가스측정기 음파탐지기 등이 동원됐으나 사고발생 하루가 지난 12일 하오까지 죽탄으로 가득찬 40m의 갱도중 수작업으로 10m까지 파고 들어가 50톤의 죽탄을 퍼내는데 그쳤다. 관련기사>
이 때문에 구조반은 이날 하오 4시부터 무너진 갱도와 가까운 다른 갱도로 들어가 생존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점으로 파들어가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상오 7시50분께 홍기영(48·후산부·태백시 황지2동 266의 69)씨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 사망자 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한편 11일 하오 5시20분께 발견된 시신은 임길승(48·선산부·태백시 화전1동 1통 6반)씨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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