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로이터 연합=특약】 미얀마 당국은 12일 수도 양곤 등 주요 도시에서 학생들의 시위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미얀마 관영 언론들은 이날 집권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의 틴 오오 소장의 말을 인용 『SLORC는 88년과 같은 혼란사태를 용납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이날 상오 양곤 시청을 비롯, 시내 곳곳에 군경이 증강 배치되는 등 보안조치가 강화됐다고 전했다. 미얀마 대학생들은 지난주부터 인권 및 자유 신장, 학생회 허용 등을 요구하며 88년 민주화항쟁이후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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