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통신과 방송사업을 겸업할 수 있게 된다. 또 2002년 아시안게임과 월드컵을 깨끗한 화면의 디지털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은 10일 「방송 및 위성사업활성화를 위한 전문가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통신방송사업의 상호허용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정통부는 세계적인 통신 방송의 통합화추세에 발맞춰 통신과 방송사업을 상호허용하는 동시에 신규 통신·방송사업자에 대해서는 통신·방송겸업을 허용해주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현재 2원화한 중계유선방송사업과 종합유선방송사업을 통합하고 통신 및 유선방송사에 대해서는 관련기술을 확보하고 있을 경우 각각 방송과 통신사업권을 추가 허가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방송의 디지털화추세에 대응하고 국내 방송기기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2002년부터 지상파방송을 디지털로 제공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디지털방송기술 5개년계획을 수립해 방송기기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음성다중방송과 장애인을 위한 자막방송 등 다양한 방송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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