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에서 3백29점으로 예체능계 남자수석을 차지한 소영준(18·휘문고3)군이 10일 동국대 연극영상학부(이론연출 전공) 특차모집에 지원, 합격 확정됐다.소군은 어머니 강영신(43)씨와 함께 원서를 낸 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같은 영화연출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소군은 부모가 반대할 것같자 수능시험 전 날에야 예체능계 지원사실을 알렸었다. 어머니 강씨는 『점수가 아깝다는 생각도 했지만 영화를 공부하고 싶다는 아들의 뜻을 존중했다』며 『이왕이면 선택한 분야에서 최고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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