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회장 손경식)은 10일 중국 최대음료업체인 창링(창녕)그룹과 합작으로 2,000만달러를 들여 베이징(북경)시에 대형 음료공장을 건설, 내년부터 중국내에서 본격적인 음료사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무탄산 우유음료 「하이칼스」를 비롯해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배합음료 향탄산음료 먹는 샘물 등 연간 8만톤의 음료를 생산하게 된다.제일제당은 또 이날 중국 산둥(산동)성 칭다오(청도)에 연간 3,000톤 생산규모의 햄 소시지 등 육가공공장을 준공했다. 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내년에 중국에서 음료 150억원, 육가공 100억원 등 25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0년에는 1,3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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