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창사 15돌,2005년 매출 30조 목표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인 한국통신이 10일 창사 15주년을 맞아 21세기 글로벌 종합통신그룹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81년 체신부에서 분리, 공사로 첫발을 내디딘 한국통신은 창사 15주년을 계기로 2005년 매출 30조원, 세계 5위 정보통신업체로 부상한다는 중장기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공격경영」에 나섰다.
한국통신은 우선 개인휴대통신(PCS) 발신전용휴대전화(CT-2) 등 무선통신을 제2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멀티미디어 해외프로젝트를 전략사업으로 키워 글로벌 통신그룹으로 변신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2005년께 기본통신 12조원외에 무선사업 5조원, 멀티미디어 5조6,000억원, 해외사업 3조원 등 총 18조원의 매출을 신규 달성, 6조8,000억원에 이르는 매출을 30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시외·국제전화사업의 경쟁에 이어 내년에 시내전화가 완전 경쟁체제로 전환하고 98년에는 통신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등 대내외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면서 『창사 15주년을 제2의 창사로 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 것도 이러한 긴박한 상황때문』이라고 말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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