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관계 강화 등 5대 대외정책 밝혀【워싱턴 UPI 연합=특약】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은 8일 러시아를 통합유럽으로 편입시키는 것 등 5대 대외정책기조를 중심으로 미국의 안보정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버거 안보보좌관은 이날 임명후 처음으로 ABC 시사프로 「이번주」에 출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를 옛 공산국까지 확대하고 이들 국가와 러시아를 통합유럽에 편입시키는 것을 안보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버거 안보보좌관은 ▲동아시아국가들과 외교관계 강화 ▲마약 테러 환경 등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 ▲미국의 가치와 이익이 직결된 지역의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 ▲세계화를 통한 고용의 창출 등이 빌 클린턴대통령 2기 행정부의 대외정책 기조가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버거 안보보좌관은 또 보스니아에 미군을 영구적으로 주둔할 수는 없을 뿐 아니라 유고전범추적에 미국이 휘말려서는 안된다면서 이점을 외교정책에 충분히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버거 안보보좌관은 이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화해가능성은 없다면서 『후세인은 계속적인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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