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스 매틴·카린 뵉/EQ가 높아야 인생 성공한다아인슈타인과 처칠, 그리고 에디슨의 공통점은? 첫째, 셋 모두 지진아 소리를 들을 만큼 학습 부진아였다는 것. 둘째, 그럼에도 각자의 분야에서 엄청난 성취를 이루었다는 것. 요컨대 이들은 어릴 적 「천재」가 반드시 커서도 「위인」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증거한다.
이러한 불일치를 설명하기 위해 학자들이 기존의 IQ 개념을 비판적으로 보완하여 내놓은 새로운 개념이 바로 감성지능지수 EQ(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이다. IQ가 이해력, 판단능력, 수리력 등을 재는 척도라면, EQ는 자기 감정을 조절하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 판단하는 능력을 지수화한 것.
저자들은 『감성지능이야말로 성공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주장한다. 감성지능 지수가 높을수록 창조적이고 개성적이며,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책은 감성지능의 기본 원리와 역할, 그 개발법을 설명하고 있다.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서술돼 있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창조적 아이디어, 유연한 사안대처 능력이 부쩍 강조되는 요즘, 일독해볼 만한 책. 홍명희 옮김. 해냄 간 6,500원.<김미경 기자>김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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