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도에 발주되는 마지막 대형공사로 관심을 모았던 4,000억원규모의 인천신공항 활주로사업이 현대 등 3개 컨소시엄에 돌아갔다.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1단계사업으로 추진할 제1활주로와 제2활주로를 4개 공구로 나눠 3개 공구에 대해 27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최근 경쟁입찰을 실시한 결과, 현대건설컨소시엄 등 3개 컨소시엄(8개 업체)이 낙찰률 92∼95%로 시공자로 결정됐다.
제1활주로 A-1공구의 경우 현대건설컨소시엄(현대 70%, 삼환 30%)에 돌아갔으며 A-2공구는 쌍용건설컨소시엄(쌍용 40%, 대우 40%, 한라 20%), 제2활주로 A-4공구는 금호건설컨소시엄(금호 59.5%, 삼성 25.5%, 한진 15%)이 각각 시공자로 선정됐다.
수도권신공항공단은 이달 중순께 이들 컨소시엄과 최종 발주계약을 맺은뒤 내년 1월부터 활주로 건설공사에 착수, 99년말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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