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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개그맨들 ‘유머있는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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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와 개그맨들 ‘유머있는 만남’

입력
1996.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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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9단과 개그 9단의 만남」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6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인기정상의 개그맨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부부 개그맨인 이봉원 박미선, 최양락 팽현숙 커플과 KBS 강영원·KMTV 정흠문 PD, 코미디 작가 임기용씨, 탤런트출신 정한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만남은 개그맨들이 「일요일 일요일밤」에서 보여준 김총재의 유머를 보고 정의원에게 자리주선을 요청해 이뤄졌다. 개그맨들은 「총재님, 개그 한 수 배웁시다」라는 타이틀까지 미리 정했다.

김총재는 이 자리에서 『코미디 프로를 자주 본다』고 소개한뒤 TV에 비친 자신의 모습과 요즘 유행하는 개그 등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김총재는 또 『과거 대선 때 다녀보면 1년 364일 스스로 야당이라고 주장하다 정작 중요한 투표일만 여당이 되는 사람들이 많더라』고 조크를 던지기도 했다. 개그맨들은 『노태우 대통령 시절도 있었던 정치풍자 시사코미디가 지금은 3TV에 단 한개도 없다』며 『정치인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함께 묘사해보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날 만찬은 웃음이 끊기지 않는 분위기였는데 주로 김총재가 웃겼고, 개그맨들은 시종 진지했다는 후문이다.<권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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