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 등 옛 우성그룹 소속 7개 회사 노조들은 한일그룹과 우성채권단이 이달중순까지 한일의 우성 인수문제를 매듭짓지 않으면 파업 등 실력행사를 벌이기로 했다.우성건설 등 이들 7개사 노조위원장들로 구성된 「우성건설그룹 살리기 위원회」는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성인수문제가 타결될 기미가 없이 공전하고 있어 구사운동을 전개해온 5,000여 우성 임직원들이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며 『12월 중순까지 인수협상이 종결되지 않으면 생존권 사수를 위해 19일부터 전면적인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대표들은 또 제일은행 등 채권단이 10월25일 결의한 우성부동산 담보해지의 조속 이행과 함께 인수에 따른 금융조건 완화, 한일그룹의 자구노력 전개 등을 채권단과 한일그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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