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6일 연말 자금수요에 대비, 5조원가량의 자금을 새로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올 연말 시중자금사정은 비교적 넉넉할 전망이다.박철 한은 자금부장은 이날 『12월엔 정부 재정지출규모가 크고 민간부문의 연말결제자금수요도 많은 달이기 때문에 자금수급에 문제가 없도록 통화를 충분히 공급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총통화(M2) 증가율을 18.0%(전년동기대비)내외로 운용할 계획이어서 작년 12월 공급분(4조5,000억원)보다 5,000억원이 늘어난 5조원가량의 통화가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연말자금수요는 매년 반복되는 계절적 요인이기 때문에 총통화증가율을 11월(18.2%)보다 다소 낮은 18.0%가량으로 운용하더라도 자금수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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