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버섯」으로 불리는 아가리쿠스버섯이 민간업체에 의해 국내에서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 관심을 끌고 있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송림무약(사장 임경학)은 수년간의 연구과정을 거쳐 지난 9월 인공재배한 아가리쿠스버섯의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식품사용허가를 받았다.
아가리쿠스버섯(일명 흰들버섯)은 브라질 상파울로 근교의 평지에서 자생하는 버섯으로 약효가 뛰어나 약용 및 식용으로 미국등지에 대량 수출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오래전 인공재배에 성공하여 생약재료로 뿐만 아니라 생버섯 건조버섯 엑기스(차류) 음료 등 식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영지버섯의 경우 형체가 딱딱해 식용으로는 사용할 수 없으나 아가리쿠스버섯은 송이버섯 표고버섯등과 같이 부드러워 식용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임사장은 『일본암학회의 조사결과 아가리쿠스버섯은 영지버섯보다도 함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혈압강하 콜레스테롤저하 당뇨병예방 동맥경화개선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송림무약측은 제약회사와 식품회사를 대상으로 판로개척을 추진, 상당한 진척을 보고 있는데 판로가 확보될 경우 아가리쿠스버섯 재배는 농가소득향상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농업과학기술원도 올해초 아가리쿠스버섯 인공재배연구에 본격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2)402-4673∼4, 409-7018∼9<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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