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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어떤게 좋을까/건강식품·전자수첩·목욕용품·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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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선물 어떤게 좋을까/건강식품·전자수첩·목욕용품·로봇

입력
199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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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에 꼭 필요한 것 선택을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코 앞으로 다가온 요즘 선물을 어떤 것으로 마련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망설이고 미루다 보면 크리스마스 이브 바로 전날이나 30일에 허둥대며 물건을 고르러 가기 쉽다. 「실용성」과 「유행감각」을 염두에 두고 미리 선물을 고르자.

 롯데백화점 홍보부 손민석씨(28)는 『평소에 선뜻 사기 힘들 만큼 약간 호사를 부린 것이면서도 실생활에 꼭 필요한 품목이 선물용으로 좋다』고 권한다. 손씨는 부모님용으로는 건강식품 민속주 전통차 등을, 친구와 연인용으로는 전자수첩 목욕용품 향수 속옷을, 어린이들용으로는 컴퓨터 관련용품 교육용 만화나비디오 등을 추천했다.

 손씨에 따르면 나이드신 부모님이나 은사 직장상사에게 드릴 선물은 건강식품 금연용품 민속주 안마기 전통차세트 등이 무난하다. 대개 3만∼14만원대. 토종꿀이 3만3,000∼12만5,000원 수삼(300g∼1㎏)이 3만∼14만원 영지버섯이 4만 5,000∼12만원가량 한다.

 민속주는 문배주 400㎖ 2병들이 세트가 3만3,000원 안동소주 700㎖ 1병이 3만3,000원 이강주 700㎖ 1병이 3만원대다.

 친구나 선후배에게 줄 선물로 인기있는 전자수첩은 12만∼15만원대. 실용적인 목욕용품은 과일 비누가 5,000원대이고 천연 재료로 만든 샤워젤이나 바디오일은 4,500∼3만원대이다. 친한 사이라면 속옷 세트도 괜찮은 선물이다. 남녀 러닝 팬티 세트가 1만3,000원∼1만8,000원이고 여성용 속옷 세트는 4만원대이다.

 크리스마스엔 어린이 선물에 특히 신경 쓰게 되기 마련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아동문화 파트 장원석씨(33)는 『요즘 남자아이들은 우주용사 선가드나 철인 28호FX 같은 만화주인공 로봇을 가장 좋아하고 여자아이들은 웨딩피치 인형을 많이 찾는다』라고 말했다.

 로봇은 2만원대. TV만화에 나왔던 웨딩피치 인형은 만화 비디오와 인형이 세트로 2만원이다. 이외에도 만화로 된 세계여행기 「먼 나라 이웃 나라」는 6권 세트에 3만8,000원 「만화 삼국지」는 5권 세트에 2만원. 어린이용 컴퓨터 프로그램인 피코는 15만4,000원으로 고가이지만 교육용으로 인기가 있다. 장씨는 『미리 품목을 정해 바겐세일 기간에 연말 선물을 사두는 것도 요령』이라고 말했다.

 주부의 경우 자신이 자신에게 하는 선물도 의의있다. 모처럼 호사를 하는 기분으로, 일 년간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온 자신을 북돋우기 위해 벨벳스카프를 스스로에게 선물하여 보자.

 남편과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회회관, 국립극장 등에서 잇달아 열리는 크리스마스·송년음악회 티켓을 마련해두자.<노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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