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6부 최순용 검사는 4일 윤락행위를 묵인해주는 대가로 업주로부터 5백만원을 받은 서울 강동경찰서 강력반 김종한 경장을 수뢰후 부정처사 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경장은 8월 윤락녀 박모양(15)으로부터 서울 성북구 길음동 속칭 「미아리 텍사스」의 일부 업소들이 미성년자를 고용, 윤락행위를 시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향원」주인 김해동씨(30·구속)로부터 5백만원을 받고 이를 묵인한 혐의다. 김경장은 돈을 주지 않은 다른 업소주인 2명은 적발,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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