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하오 7시께 서울 관악구 신림 3, 7, 12, 13동에 수돗물공급이 중단돼 이 지역 2만여 가구가 큰 불편을 겪었다. 주민 이모씨(28·여)는 『저녁식사를 준비하려는데 예고 없이 물이 안 나와 밖에서 음식을 시켜 먹었다』고 말했다.
서울시 남부수도관리사업소는 『신림3동 남강고 부근의 고압선이 파손돼 신림동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난곡가압장이 정전, 펌프작동이 멈춰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한전과 수도관리사업소는 긴급복구에 나서 5일 새벽 수돗물공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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