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요금은 싸나 쇠고기·쌀 등은 비싸 서울의 물가는 39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국의 주요도시중 중간수준인 19위로 나타났다. 서울은 공공요금이 싼편인데 비해 쇠고기 쌀 청바지 건물임대료 등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세계 83개 주요도시 130개 품목의 현지가격을 조사해 4일 발간한 「세계 주요도시 생활여건」에 따르면 서울은 시내버스 택시 시내전화 전기 수도요금이 조사대상도시 평균의 중간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평균요금을 100으로 했을때 서울의 시내버스요금은 62.5, 택시기본요금은 66.7, 시내통화료는 31.3, 전기요금은 57.1, 수도요금은 36.4 수준이었다. 이밖에 항생제 해열제 감기약 스타킹 배추 등은 평균이하로 싼 편이었다.
서울은 쌀(204) 맥주(177) 사무실임대료(172) 전자오락기(171) 와이셔츠(169) 쇠고기(168) 단독주택임대료(136) 등이 다른 도시에 비해 비쌌고 6박7일이 걸리는 해외출장비는 1,965달러로 83개국중 43위를 차지했다. 호텔숙박료 자동차보험료 TV 구두 등의 물가는 평균수준이었다.<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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