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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방위협력지침 내년 개정/각료급 안보회의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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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방위협력지침 내년 개정/각료급 안보회의서 합의

입력
1996.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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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신윤석 특파원】 미·일은 2일 도쿄(동경)에서 각료급 안보협의위원회 회의를 열고 「미·일방위협력지침」개정작업을 내년 가을까지 완료키로 합의했다.양국은 이날 발표한 공동발표문에서 미·일안보관계가 아·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기초를 이루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공동발표문은 이어 ▲차세대전투기인 F-2 생산 ▲물품서비스상호제공협정(ACSA) ▲탄도미사일방위(BMD)체제 공동연구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방위정책 및 미군사태세와 관련, 미 국방부가 4년마다 실시하고 있는 국방계획 개정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에서 윌리엄 페리 국방장관,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가 일본에서는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행언) 외무성장관, 규마 후미오(구간장생) 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한편 양국은 오키나와(충승)미군기지 축소문제를 검토해온 미·일특별행동위원회(SACO) 최종보고서를 통해 후텐마(보천간) 비행장을 포함, 오키나와 미군기지 면적의 21%(약 5,000㏊)에 달하는 11개 기지·시설을 전면 또는 부분 반환키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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